이틀간 10여 건 도로 결빙 등 눈길 교통사고 발생…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어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북 포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우복리에서 포터와 트레일러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앞서 오전 7시 48분쯤에는 남구 구룡포읍 한 도로에서 승용차량이 주행 중 미끄러짐 사고를 당해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다쳤다.
오전 6시 50분쯤에도 남구 장흥동 흥덕산업 앞 도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속도로에선 다중 추돌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8시 27분쯤 동해고속도로 포항 오천 4터널 울산방향에서 승용·승합차 8대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에서 가장 마지막에 추돌한 승합차량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당국은 승용차량 1대가 터널을 진입하는 과정에서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져 1차 사고가 났고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미처 멈춰 서지 못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터널 사고 5분 후에는 오천 5터널에서도 차대 차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틀간 발생한 사고들로 다친 운전·동승자 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 사고들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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