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총선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교체…보수의 최종 병기 될 것”

“정권교체 했지만 현실은 민주당 세력이 자리 차지…국정 발목 잡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7일 "총선에서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고 마지막 남은 좌파 정권 잔재를 청산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2년 전 윤석열 총장의 손을 잡고 저 무도한 좌파정권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자고 호소한 바 있다"며 "윤석열 총장을 입당 시키고 우리 당 후보로 만들어 정권교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한 탓에 탄핵 직후 6군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며 "물론 무죄로 끝났지만 국정원 특수 활동 사건으로 징역 5년을 구형해서 저를 교도소로 잡아가려 했던 이가 당시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런 화려한 인연이 있었지만 윤석열 총장의 손을 잡아야 정권교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렇게 주장해 관철했다"며 "당시 우리 당 후보는 대선 성공 가능성이 없었다. 윤석열 총장의 손을 잡고 함께 나가는 것이 유일한 대선 전략이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권 교체 성공했지만 현실은 어떤 가"라며 "지금 민주당 세력이 자리를 차지하고 국정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 좌파 진영에서는 체제 전복을 꾀하는 세력까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국민은 국민의 힘을 모아 정권 교체에 성공했는데 국민의힘이 제대로 싸우지 못해서 한탄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김재원은 대선 국면부터 현재까지 전장 최전선에서 싸워 마지막까지 남았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총선은 전략과 전술 화력과 조직력의 총체적 전쟁터이자 싸움판이다. 싸워서 승리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논리력과 설득력 있는 호소로 국민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 최종병기 활을 보면 최종병기가 등장한다"며 "저 김재원이 보수의 최종 병기이자 싸움판을 영원히 끝내는 국민의힘의 최종병기가 되겠다. 최고위원을 만들어주면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