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찾은 이주호 부총리 "금오공고, 마이스터 2.0으로 업그레이드"

입력 2023-02-01 18:09:51 수정 2023-02-01 22:05:12

직업교육실습·전공동아리 참관…"행·재정 지원 확대하겠다" 약속
"멘토멘티 늘려달라" 민원도 청취

1일 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실습 중인 학생들을 만나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1일 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실습 중인 학생들을 만나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가칭)마이스터고 2.0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마이스터고와 관련해서는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무 교육과 AI면접지원, 전문가 멘토멘티 프로그램, 국비 유학, 고졸자 후속관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이 부총리는 마이스터고 운영의 어려움과 실태를 직접 살피고 민원을 청취해 지원방안을 수립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마련된 간담회에는 박종활 경북교육청 정책국장과 김재천 금오공고 교장, 구미지역 기업인,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학부모, 졸업생 등이 참석해 마이스터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다.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체에 취업하는 학생들의 병역 문제로 취업 후 2~3년 만에 또 다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되는 인력 공백과 기술 단절에 대한 문제를 토로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졸업생-기업체 전문가-재학생이 소통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긍정적 부분을 설명하며 확대를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2010년 교육부 장관시절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를 도입한 주역이다. 당시 이 부총리는 기계·전자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금오공고를 찾았고 이날은 두 번째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 후 다시 한 번 방문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그는 이날 금오공고 내 정밀기계동과 용접기계실 등 직업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실습실에서 학생들의 전공심화 동아리 활동을 참관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앞서 이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마이스터고를 집중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교육부는 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반도체·AI·SW·메타버스 등 첨단산업, 미래 유망산업 분야 핵심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주호 부총리는 "디지털 전환 등 산업계의 변화에 대응해 직업교육의 성공 모델인 마이스터고가 2.0으로 업그레이드 돼 다시 한 번 재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교육 현장과 긴밀히 소통·협력하면서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중등직업교육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