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성구→수성구 지원율 하락… 내일 대구 추첨배정고 합격자 발표

입력 2023-02-01 15:09:19

대구시교육청, 추첨배정고 62개교에 총 1만5천252명 배정
수성구→비수성구, 비수성구→수성구 지원율 둘 다 줄어… "최근 집 근처 선호 경향"
오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해당 중학교에서 발표, 예비소집은 6일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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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일 2023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합격자의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배정인원은 남학생 7천411명, 여학생 7천841명 등 1만5천252명으로, 62개교(남고 19개교, 여고 15개교, 공학 28개교)에 배정됐다. 학군별로는 1학군에 8천761명, 2학군에 6천491명이 배정됐다.

올해 수성구에 사는 학생 중 비수성구 학교로 지원한 비율은 15.7%로, 2022학년도 16.1%에 비해 0.4%포인트(p) 줄었는데, 실제로 수성구에서 비수성구로 배정한 비율은 전년(9.7%)대비 0.6%p 증가한 10.3%였다.

비수성구에 사는 학생이 수성구 학교로 지원한 비율은 2022학년도(3.2%)보다 0.3%p 떨어진 2.9%였고, 실제로 배정된 비율은 3.3%로 전년대비 0.1%p 늘었다.

이는 굳이 멀리 있는 특정 고교를 목표로 하기보다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이 위치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고교에 가려는 경향이 학생들 사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수성구와 비수성구간 교류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내신 관리에 유리하거나 수시와 관련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호하는 현상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 학생의 선택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교육 환경이 바뀌고 있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배정고교 발표 결과는 오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해당 중학교에서 발표하며, 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비소집은 같은 달 6일 배정된 고등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