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김경수처럼 범죄 혐의 검찰 조작으로 몰아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9일 "내년 총선에서 170석 이상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의혹을 검찰조작으로 비판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대선 불복을 넘어 사실상 사법 불복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 대표의 범죄 혐의도 검찰을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한술 더 떠서, 범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며 "마치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마냥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사인양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와 민주당의 사법불복이 국민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불복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광장의 충돌로 내몰고 있다"며 "대선 불복으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의회, 대법원 등 국가기관 점거 사태가 벌어졌듯이,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은 이 대표가 부패 범죄를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힘으로 막으려고 하는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의원은 총선 승리가 곧 민주당의 대선·사법 승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에서 170석 이상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 내년 총선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대표에 맞섰던 모든 세력이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170석 이상 압승을 통해 민주당의 대선·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대표에 맞섰던 모든 세력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의 민심을 우리 당으로 모아올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통합의 용광로가 되어 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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