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10회 우승 향해' 조코비치 16강 상대는 12살 어린 디미노어

입력 2023-01-22 08:51:28 수정 2023-01-22 08:52:41

3회전서 디미트로프 3-0 제압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1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91위·프랑스)를 상대로 공을 받아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1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91위·프랑스)를 상대로 공을 받아치고 있다. AP=연합뉴스

호주오픈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10회 우승을 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16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8위·불가리아)를 3-0(7-6 6-3 6-4)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한다. 그러면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2회로 늘려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는 16강에서 홈 코트의 앨릭스 디미노어(24위·호주)를 만난다.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1999년생 디미노어는 조코비치보다 12살 어리고,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2020년 US오픈 8강이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는 서배스천 코다(31위), 토미 폴(35위), J.J 울프(67위), 벤 셸턴(89위) 등 미국 선수 4명이 진출했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미국 선수 4명이 오른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