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회의원 평가 여론조사] 경산 윤두현…지역 기여 불만 더 높아

입력 2023-01-18 22:03:15

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 매일신문 DB
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 매일신문 DB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및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경산 주민들은 윤두현 의원의 '지역과 중앙에서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43.4%가 '불만족'(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7.2%+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6.2%)이라고 답했다. '만족'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39.3%(아주 만족한다 11.9%+조금 만족한다 27.4%)로 나타났다.

윤 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도 아쉬운 평가가 앞섰다. 윤 의원이 경산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질문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답한 경우는 44.1%(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9.1%+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15.0%)로 조사됐다. '기여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0.5%(매우 기여했다 13.8%+어느 정도 기여했다 26.7%)였다.

입법·의정 및 정당 활동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윤 의원의 중앙 정치 활동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경우는 39.3%(아주 잘한다 11.9%+다소 잘한다 27.4%)였다. '잘 못한다'는 38.1%(다소 잘 못한다 22.2%+아주 잘 못한다 15.9%)로 맞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57.6%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41.0%+다소 잘한다 16.6%)고 호평했다. '잘 못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35.1%(다소 잘 못한다 8.0%+아주 잘 못한다 27.1%)로 조사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도정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주민 55.2%는 이 지사의 도정에 대해 '잘한다'(아주 잘한다 20.8%+다소 잘한다 34.4%)고 평가했다.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23.0%(다소 잘 못한다 9.2%+아주 잘 못한다 13.8%)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6.0%, 지지정당 없음 19.6%, 더불어민주당 18.0%, 기타 정당 3.5%, 정의당 1.6%, 잘모름·무응답 1.4%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조사대상=경상북도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조사규모=500명▷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100.0%▷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간=2023년 1월 13일~14일▷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응답률=6.2%

이수현 기자 sonta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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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 매일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