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시민 50% 이상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와 국회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지만 당 지지율에는 못 미쳤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경북 김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송언석 의원의 지역구 및 국회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김천 주민의 56.0%는 '만족'(아주 만족한다 22.5%+조금 만족한다 33.5%)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불만족'은 35.0%(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2.0%+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3.0)를 차지했다.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도 주민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송 의원이 김천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질문에 '기여했다'고 답한 경우는 58.9%(매우 기여했다 26.7%+어느 정도 기여했다 32.2%)였다. '기여하지 못했다'는 32.5%(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0.4%+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12.1%)로 조사됐다.
입법·의정 및 정당 정치에 대해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 의원의 중앙 정치 활동에 대해 주민 57.2%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24.0%+다소 잘한다 33.2%)고 평가했다.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29.1%(다소 잘 못한다 16.3%+아주 잘 못한다 12.8%)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앞섰다. 주민의 64.4%는 '잘한다'(아주 잘한다 44.2%+다소 잘한다 20.2%)고 답했고, '잘 못한다'고 평가한 경우는 29.6%(다소 잘 못한다 8.7%+아주 잘 못한다 20.9%)로 조사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해서도 호평이 앞섰다. 이 지사의 도정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경우는 전체의 64.9%(아주 잘한다 29.2%+다소 잘한다 35.7)를 차지했다. 반면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22.2%(다소 잘못한다 12.1%+아주 잘못한다 10.1%)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3.1%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지지정당 없음 16.2%, 더불어민주당 15.9%, 정의당 2.0%, 기타 정당 1.9%, 잘모름·무응답 1.0% 순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경상북도 김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501명
▷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100.0%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간=2023년 1월 12일~13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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