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회의원 평가 여론조사] 구미갑 구자근…지역구·국회 활동 40%대

입력 2023-01-17 22:00:00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 매일신문 DB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시갑 주민들은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와 국회 활동에 대해 부정보다 긍정 평가가 근소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경북 구미시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구미시갑 주민들은 구자근 의원의 지역구 및 국회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46.0%가 '만족'(아주 만족한다 14.5%+조금 만족한다 31.5%)이라고 평가했다. '불만족'은 43.3%(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6.2%+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7.1%)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보다 근소하게 적었다.

초선의원이지만 지역구 활동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구 의원이 구미시갑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질문에 '기여했다'는 응답은 49.8%(매우 기여했다 19.3%+어느 정도 기여했다 30.5%)를 차지했다. 반면 '기여하지 못했다'는 40.6%(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7.7%+전혀 기여 못했다 12.9%)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의정 및 정당 활동도 긍정 평가가 앞섰다. 구 의원의 중앙 정치 활동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경우는 44.7%(아주 잘한다 14.9%+다소 잘한다 29.8%)를 차지했다.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35.7%(다소 잘 못한다 19.1%+아주 잘 못한다 16.6%)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구미시갑 주민의 60.4%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43.4%+다소 잘한다 17.0%)고 평가했다. '잘 못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34.3%(다소 잘 못한다 8.4%+아주 잘 못한다 25.9%)에 불과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에 대해서도 호평이 앞섰다. '잘한다'는 평가는 56.1%(아주 잘한다 21.0%+다소 잘한다 35.1%)였고, '잘 못한다'는 25.2%(다소 잘 못한다 14.4%+아주 잘 못한다 10.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2.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18.6%, 더불어민주당은 15.6%로 조사됐다. 정의당 1.2%, 기타 정당 1.1%, 잘모름·무응답 0.7%가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경상북도 구미시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501명
▷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75.6%, 유선(RDD) ARS 24.4%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간=2023년 1월 12일~14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2.6%
기사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