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을 주민 2명 중 1명 이상은 3선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 발전에 힘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2일 대구 달서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달서구을 주민들은 윤재옥 의원의 '지역과 중앙에서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49.6%가 '만족'(아주 만족한다 19.4%+조금 만족한다 30.2%)이라고 평가했다. '불만족'이라고 답한 주민은 35.1%(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1.5%+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3.6%)로 조사됐다.
윤 의원이 3선 출신인 만큼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윤 의원이 달서구을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물음에 '기여했다'고 답한 경우는 54.9%(매우 기여했다 24.9%+어느 정도 기여했다 30.0%)에 달했다. '기여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0.2%(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17.7%+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12.5%)였다.
국회 입법·의정 및 정당 정치에 대해서도 절반가량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주민 49.9%는 '잘한다'(아주 잘한다 17.6%+다소 잘한다 32.3%)고 응답했고, '잘 못한다'는 평가는 28.8%(다소 잘 못한다 15.5%+아주 잘 못한다 13.3%)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앞섰다. 주민 58.0%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41.5%+다소 잘한다 16.5%)고 답했고, '잘 못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6.9%(다소 잘 못한다 11.7%+아주 잘 못한다 25.2%)를 차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전체 주민의 64.3%가 홍 시장에 대해 '잘한다'(아주 잘한다 27.1%+다소 잘한다 37.2%)고 호평했다.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25.8%(다소 잘 못한다 11.6%+아주 잘 못한다 14.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3.3%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2.1%, 지지 정당 없음 18.1%, 기타 정당 2.9%, 정의당 1.9%, 잘모름·무응답 1.6%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대구시 달서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504명
▷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80.2%, 유선(RDD) ARS 19.8%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간=2023년 1월 10일~12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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