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2023년도 도내 적십자 회비 모금 시작 …목표액 26억원
이 자사 "도민 여러분, 적십자회비 기부 통한 이웃사랑 동참해 달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도내 1호로 기부했다.
이 지사는 1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열린 '2023 적십자회비 모금 선포식'에서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경북적십자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지로용지를 통한 시군 적십자회비 모금의 주축을 맡고 있는 경북이통장연합회도 이날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도 특별회비를 기부했다.
적십자회비 모금 선포식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전 국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적십자회비 성금 모금의 시작을 알리고, 나눔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내년도 시군 모금 목표액은 26억원이다. 우선 내년 1월 31일까지 1차로 집중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일년 동안 모은 적십자회비는 도내 지진, 수해, 산불 등의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과 이재민 지원 활동,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 지원 등 국민 고통을 덜어주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경북적십자사가 올 한 해 울진 산불, 태풍 힌남노 등 도내 재난 현장에 지원한 긴급 구호 세트, 구호 급식 등도 적십자회비로 마련한 것이다.
적십자회비는 금융기관 지로 창구, 핸드폰 간편결제, ARS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소득의 100%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하고 매년 국정감사, 내부 정기감사 등을 통해 성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많은 재난·재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봉사자 여러분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도민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된다. 적십자회비 모금에 다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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