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성화고 16곳 내년 신입생 3천786명 모집

입력 2022-11-23 16:04:47 수정 2022-11-23 19:08:46

취업희망자 전형으론 2천634명 모집, 원서접수는 23~24일
일반전형·기타특별전형에선 1천152명 모집 이달 30일~다음 달 1일

대구시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지역 특성화고 16곳의 목록.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지역 특성화고 16곳의 목록.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23일부터 내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고등학교 유형이다. 일반계 고교와 달리 국어·영어·수학 등 보통 교과 수업보다 직업 교육에 초점을 맞춘 전문 교과 위주로 수업이 편성된다.

현재 지역에는 ▷기계, 전기, 전자, IT 디자인, 재료, 섬유, 화공, 건설 등 공업계열 ▷경영, 금융, 행정, 콘텐츠, 관광 등 상업계열 ▷조리, 미용, 보건 등 가사·실업계열의 특성화고가 있다.

2023학년도 지역 특성화고 16곳의 신입생 모집정원은 3천786명이다.

입학 전형은 '취업희망자 전형'과 '일반전형·기타특별전형' 등 크게 두 개로 나뉜다.

취업희망자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특정 분야 취업 또는 창업 의지를 반영해 2천634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23, 24일 이뤄지고 합격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다.

일반전형 및 기타특별전형에선 1천152명을 모집하며, 원서접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6일이다.

원서의 경우 지역 중학생은 본인의 출신 중학교에서, 타 시·도 중학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는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고등학교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각 특성화고 홈페이지 또는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있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 여건 등을 고려한 직업교육 내실화와 맞춤형 직업진로 교육 등 대구 학생들이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