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매입을 도와주겠다며 수천 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희식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이 구속됐다.
16일 서울서부지검은 건설업자로부터 수천 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윤 위원장을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업자인 지인의 건물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해당 건설업자에게 8천 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윤 위원장을 구속하고 실제로 그가 LH에 청탁한 사실이 있는지, 건물 매입이 의도 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윤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 제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정책특보를 지냈다.
검찰은 윤 위원장이 LH에 추가로 청탁한 사실이 있는 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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