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가 다음 달 4일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부터 유튜브 실시간 중계 채널을 2개에서 4개로 증설하는 등 국민·언론과의 소통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29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는 대국민 소통강화 차원에서 이번 국정감사부터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국회방송 및 유튜브 중계 채널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국회 내 위원회 행정실장 및 선임과장급(3∼4급) 32명을 위원회 미디어지원관, 일명 '위원회 대변인'으로 지정해 국민과 언론이 좀 더 쉽게 입법·예산·정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원회관 일부 세미나실에 생방송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전 세미나실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모든 국회 소속기관을 하나로 묶는 '하나의 국회' 전략을 수립하고, 국회 문턱을 낮추어 국민의 삶과 국회가 그물망처럼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