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오는 30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의 ‘포크 콘서트’에도 참여
10월 1, 2일 창원 KBS홀에서 단독 콘서트 계획
싱어송라이터로 23년간 긴 무명생활을 보낸 포크 가수 박창근 씨가 최근 대구 공연을 벌이는 등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트와 아이돌이 중심인 요즘 시대에 7080세대를 위한 포크 감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박창근 씨는 유년과 성년기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냈다. 그는 10대 시절을 산울림의 음악에 빠져 지냈고, 대구대 재학생 시절 공연장에서 보게 된 김광석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이후 대구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했고, 군 제대 후 가수가 될 것을 결심했다. 1997년 '우리 여기에 박창근'이란 이름으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7080세대를 겨냥하며 출발했지만 이후 수십 년간 만든 많은 자작곡을 선보이면서 젊은 층에도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이로 인해 팬들의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대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구 공연은 앞서 8월 27일 서울에서 시작한 '2022 전국투어 콘서트 박창근' 투어 가운데 하나다. 오는 10월 1일과 2일 창원 KBS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다.
박창근 씨는 이달 9월 30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포크 콘서트'의 힐링 콘서트 2부에 출연해 자작곡인 '나에게', '그대 사랑 앞에 다시 선 나', '소년이 소녀에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저 바람처럼'과 김광석의 '나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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