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소극장 길’에서 공연
극단 하루의 로맨스코미디 연극 '가장 완벽한 연애'가 30일까지 대구 대명공연거리에 있는 '소극장 길' 무대에 오른다.
'가장 완벽한 연애'는 젊은 세대의 사랑과 연애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이야기에 녹여낸 작품이다. 거래처 직원 다은을 짝사랑하는 승재가 연애 블로거 준성에게 연애 코칭을 받으러 찾아온다. 준성은 승재를 돕기 위해 애쓰지만 다은의 친구인 인영 때문에 쉽지만은 않고, 연애 칼럼니스트인 다은은 취재를 위해 준성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동수 극단 하루 대표는 "운명적 만남을 기다리는 다은과 연애 블로거 준성이 각자의 사랑관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라며 "연극이 끝날 즈음이면 과연 '완벽한 연애'가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된다"고 말했다.
극작가 안희철이 대본을 쓰고 연출가 김현규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이름과 같은 김준성, 이다은, 이승재, 유지원 배우가 출연한다.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3시 공연한다. 만 12세 이상 관람가. 010-3540-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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