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주(34)·신창호(37·대구 북구 칠성동) 부부 첫째 딸 신채은(태명: 행복이·3㎏) 9월 1일 출생.
채은이에게.
채은아! 엄마 아빠에게 건강하게 와줘서 고마워.
처음 너를 마주했을 때 너무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아빠는 어쩔 줄을 몰랐단다.
3kg이 조금 넘는 작은 몸으로 어찌나 우렁차게 울던지 한편으로 걱정도 되었어. 피 묻은 몸을 닦고 씻고 나니 '천사'가 따로 없었어.
그 후 엄마 품에 안겨 있는 너의 모습을 봤을 때 "아~ 이제 우리는 진정한 가족이 되었구나!" 하고 실감이 났어.
그리고 우리 셋이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을 보니 나와 무척이나 닮은 모습을 보고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
네가 신생아실로 갈 때 한없이 너의 가는 모습을 지켜봤어. 어찌나 보고 싶던지. 매일 너를 볼 수 있는 시간만 기다렸단다.
조리원에 있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너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매일 엄마를 통해 하루하루 성장하는 채은이의 모습을 보고 있단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채은이와 다시 만날 수 있네.
아빠는 그날만 기다리면서 너를 맞이할 준비로 하루를 바쁘게 지낸단다.
어서 빨리 너와 만날 날이 오기를…. 다시 한 번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고 사랑해♡ 곧 만나자^^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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