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 동쪽 해상 규모 4.6 지진

입력 2022-09-19 21:06:28 수정 2022-09-19 22:31:15

19일 오후 8시 40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144km 해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19일 오후 8시 40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144km 해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19일 오후 8시 40분쯤 울산시 동쪽 해상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이 일본기상청 분석을 인용한 데 따르면 지진은 울산시 동구 동쪽 144km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40도, 동경 131.00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

일본 기준으로는 혼슈 맨 서쪽 야마구치현(큐슈 후코오카현 바로 북동쪽) 북쪽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 지진은 국내 일부 지역에서 감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이 지진 발생과 관련, "신고리 원전 등은 아무 영향 없이 안전운전 중"이라며 "지진으로 인한 설비 고장이나 방사선 누출 역시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동북아시아에서 지진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대만에서 3일째 규모 5~6대 지진이 이어지고 있고, 대만 바로 동쪽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규모 5~6대 지진이 이어졌다. 대만과 오키나와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세계 환태평양 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에 포함된 지역이다.

17~19일 대만, 일본, 한국 주요 지진 발생 현황. 기상청
17~19일 대만, 일본, 한국 주요 지진 발생 현황.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