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 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4천764명 늘어 누적 2천439만4천46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 4만3천457명보다 8천693명 감소했다.
1주 전 11일(2만8천200명)보다는 6천564명 많지만, 이날은 추석 당일(10일)에 진단 검사 건수가 감소했던 상황이 반영된 것이어서 단순 비교는 어렵다.
2주일 전인 지난 4일(7만2천122명)과 비교하면 3만7천358명 줄어 절반 이하 수준이 됐다.
추석 연휴(9∼12일)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직후 진단 검사 수가 늘면서 잠깐 급증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 연휴에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비상대응에서 일상대응으로 전환하는 논의도 시작되는 분위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1명으로 전날(280명)보다 39명 적다. 전날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내려온 뒤 이틀 연속 200명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4천52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89명으로 전날(477명)보다 12명 많았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6명으로 직전일(57명)보다 1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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