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된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171명으로 집계됐다.
집계 마감 시간이 남아 추석 당일인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겠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만큼 4만 명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6만6천542명)에 비해 2만6천371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7만5천566명)보다 3만5천395명이나 감소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1천38명)보다는 5만867명 적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휴 후 확진자 수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많은 분들이 감염이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9천722명→7만2천128명→3만7천531명→9만9천826명→8만5천540명→7만2천646명→6만9천410명으로, 일평균 7만3천829명이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1만9천173명(47.7%), 비수도권에서 2만998명(52.3%)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09명, 서울 6천81명, 경남 2천991명, 경북 2천930명, 인천 2천283명, 전북 1천850명, 충북 1천837명, 대구 1천788명, 충남 1천626명, 광주 1천550명, 전남 1천484명, 대전 1천481명, 강원 1천458명, 울산 802명, 부산 800명, 제주 350명, 세종 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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