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샌디에이고 김하성 LA 다저스 상대 시즌 첫 위닝 달성 기대
차세대 야구 유망주 검증 무대 U-18 야구 월드컵도 주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한국 야구의 미래'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 국가 대표팀의 활약이 추석 연휴를 꽉 채운다.
샌디에이고의 '대체 불가' 유격수로 거듭난 김하성은 10일부터 서부지구 1위 LA다저스 와 3연전을 펼친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일주일 만에 LA다저스를 다시 만난다. 두 팀 간 올 시즌 전적은 10승 3패로 다저스가 우위에 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를 상대로 올 시즌 단 한 번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바 없다.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 역시 다저스 상대로 타율 0.189, OPS 0.538로 다소 무기력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에 1타점을 수확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5대 3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바깥쪽 변화구를 결대로 밀어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김하성은 2경기 연속 타점과 멀티 출루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 0.256(433타수 111안타)을 유지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그가 펼치는 안정적인 수비로 샌디에이고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다저스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세대 코리안 메이저리거를 엿볼 수 있는 2022 U-18 야구 월드컵도 10일 열린다.
최재호 감독(강릉고)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부산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3위를 기록했고, 당시 김지찬(현 삼성라이온즈)은 최우수 타격상 수상과 함께 최다 도루(9회)를 기록했고 뛰어난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U-18 세계 야구 월드컵은 추신수,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 야시엘 푸이그 등 수많은 메이저리거을 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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