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명장 중 최초, 지역민으로는 7년만 쾌거
김명희(54·명클래식 대표) 대구시 명장이 숙련기술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명장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우수 숙련기술인에서 한복생산 분야 명장으로 선정됐다.
대구시 명장 중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인물은 김 명장이 최초다. 지역민으로는 7년만의 선정이다.
김 명장은 3대를 이어 1990년부터 한복에 입문해 기술과 디자인 연구에 매진해왔다. 한복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힘쓴 결과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우수 숙련기술인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대구시가 지역최고 기술인에게 부여하는 대구시 명장에 뽑혔다.
김 명장은 또 '제8회 대한민국 한복·침선문화상품 공모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금상)을 받았고, '세계의상 페스티벌' 최우수디자이너상·우수디자이너상 수상 등 해당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 이란 등 세계무대에서 한복패션쇼를 열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직업능력의 달 국무총리 표창과 통상산업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명희 명장은 "한복산업을 K-패션의 시작으로 삼아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으로 전통의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대구 숙련기술 발전을 통한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 경지에 오른 김명희 명장이 숙련기술을 통한 지역 산업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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