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도입 등
추석을 앞두고 대구시가 소상공인 경영 지원을 포함한 '2022년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책은 민생안정과 시민안전, 나눔과 문화향유, 시민편의 등 4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신규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지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선 민생 분야에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농·수·축산물 수급 대책반을 운영하고, 33개 품목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가격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일상회복드림(Dream) 특별 보증(1건 당 1천만원)', '폐업 소상공인 보증 채무 부담완화 브릿지 보증 지원' 등 5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온누리상품권의 할인 구매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구매한도는 종이 상품권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모바일상품권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신규 도입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연휴 기간에 오미크론 대응 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진료소도 지속 운영한다. 지역 내 747개 시설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추석 전후 화재 특별 경계근무도 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밑반찬 지원과 안부 확인,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등 취약 계층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 부문의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동안 문화예술회관과 대구미술관 등 공공 문화 시설에서 '파워풀 대구가요제' 30여개의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교통 혼잡에 대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열차 운행도 증편한다. 공공주차장 657곳, 4만여 면은 연휴 기간 동안 무료 개방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지만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은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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