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문화바캉스’…한여름 밤의 팝스오케스트라 퍼레이드

입력 2022-08-18 09:48:56

19~20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

CM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CM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한여름 밤의 팝스오케스트라 퍼레이드'가 19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여름철, 도심에서 즐기는 문화바캉스'를 콘셉트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첫째 날인 19일엔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남성앙상블 B.O.S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주단체 CM코리아의 산하단체로, 대중성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앙상블 B.O.S는 테너 박신해‧김동녘‧최호업, 바리톤 구본광‧임봉석 등 5명의 성악가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남성 앙상블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정통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 뮤지컬 넘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서찬영의 지휘로 여름밤과 어울리는 관현악곡과 영화음악,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등을 들려준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20일엔 국내 팝스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심포니로 즐기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추구한다. 국내 관현악단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매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이종진의 지휘 아래 동요, 한국가곡, 영화, 뮤지컬 넘버, 오페라 아리아 등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윤경, 바리톤 이인철, 색소포니스트 박병기가 특별 출연한다.

관람은 무료. 053-606-6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