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쌍책면이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사동 일대의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쌍책면 건태마을(이장 전영주) 주민 및 군의원(이종철·정봉훈·이태련), 동부농협 조합장(노태윤) 외 7명, 쌍책면사무소(면장 박은숙) 직원 등 40여 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 신사동 일원을 찾아 침수된 가구 및 전자제품 등을 청소하고, 수해 잔해물을 처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년 전 합천군 일대 폭우 피해 당시 복구작업에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신속히 복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보은의 성격이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전영주 건태마을 이장은 "지난 합천군 폭우 당시 전국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신속히 수해 복구를 끝낼 수 있었다. 이제는 그 고마움에 우리가 보답할 차례"라며 "비록 작은 도움이겠지만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쌍책면장은 "건태마을의 의미 있는 활동에 쌍책면도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우리 마을의 주민 및 관계자분들이 자랑스럽다. 아울러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이 아픔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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