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저지하기 위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가처분 전자 신청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오늘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전자 방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관계자는 향후 대응 방침에 대해 "일단 정해진 대로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고 추이를 보면서 13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오는 17일) 대통령 100일 취임 메시지를 보면서 천천히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합니다. 신당 창당 안 합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처분 신청에 나선 배경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전국위원회와 의원총회를 거쳐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했다. 주호영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음에 따라 이 전 대표는 자동 해임 수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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