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한동훈 13%·홍준표 12%·오세훈 11%

입력 2022-08-02 10:39:01 수정 2022-09-26 17:40:33

범진보 이재명 41%
국힘 지지도 한달 새 11%P 급락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지율 13%를 기록해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1%)과 오차범위 내 박빙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표됐다.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한 장관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범보수 차기대권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범보수 차기대권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1%), 유승민 전 의원(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모름'은 25%, '다른 인물'은 10%다.

보수층 응답자 416명은 한 장관(23%), 오 시장(17%), 홍 시장(14%), 이 대표(12%)를 꼽았다. 이어 안 의원(8%),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 유 전 의원(5%) 순이었다.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의원이 41%를 얻어 압도적 선두였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15%), 김동연 경기도지사(10%), 박용진 민주당 의원(6%) 순이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 조사에선 '잘한다' 30%, '잘못한다' 68%로 나타났다. 지난달 같은 조사 대비 '잘한다'는 15%포인트 떨어졌고, '잘못한다'는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정당 후보 지지도 추이.
정당 후보 지지도 추이.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은 지난달 조사 대비 11%포인트 급락한 34%로 47%의 민주당에 역전당했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