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구미 경북 유일 국비 지원 시범사업 선정.. 고독사 우려되는 사람 미리 발견 예방
경북 문경시와 구미시가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노인뿐 아니라 청년, 중장년 1인 가구로 대상자를 확대해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된다.
문경은 1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동작 감지가 가능한 '1인 가구 IoT 안심 LED 설치 사업'과 반려식물 키우기, 반찬 지원, 요리교실 등 '1인 가구 사회관계 형성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구미는 2억4천만원의 사업비로 고독사 위험가구별 AI 스피커를 설치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무연고 시신은 2천8명에서 2020년 3천52명으로 약 52% 늘었다. 이 가운데 40대 미만은 같은 기간 63명에서 102명으로 62%가량 증가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 사업효과를 분석하고, 전국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을 최종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최근에는 청년 고독사도 늘고 있어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독사 예방도 긍정의 힘으로 문경이 선도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성공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에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기, 강원, 충북, 전북 등 9개 광역시·도 39개 시·군·구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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