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3개월간 26편 무대에
'제19회 호러와 함께, 2022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가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3개월간 대명공연거리를 비롯한 대구 일원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을 겸한 선포식은 오는 1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와 대구연극협회가 함께 마련하는 소극장 중심의 대규모 연극축제다. 지난 16년 동안 매년 여름 3일간 선보였던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을 2020년부터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란 이름의 새 옷을 갈아 입혀 관객을 만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던 해외팀 공연도 예정돼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공식초청작 17편과 해외 초청작 2편, 자유참가작 7편 등 2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8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호러연극에 이어 9~10월엔 고전, 코미디, 로맨스, 가족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달 무대에 오르는 호러 장르로는 ▷극단 온누리의 '이웃집쌀통'(예술극장 온) ▷이송희레퍼터리의 '늪'(빈티지소극장) ▷극단 골목의 '성냥팔이소녀'(골목실험극장) ▷극단 예전의 '중고괴담4'(예전아트홀) ▷어쩌다프로젝트의 '쥐'(예술극장 엑터스토리) ▷극단 가인의 '버지니아그레이의 초상'(작은무대) 등이 관객을 만난다.
해외 초청공연으로는 인형극 전문 극단인 ▷브라질 극단 시르코 포에이라(CIRCO POEIRA)의 '더스트 서커스'(소극장 길) ▷스페인 극단 다비드 주아졸라(DAVID ZUZZOLA)의 '로봇 2022'(아트벙커)를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극단 미르의 '진달래'(골목실험 극장)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수업-비극의코미디'(소극장 길) ▷극단 한울림의 '사랑을 주세요'(한울림소극장) ▷극단 처용의 '콜렉터'(우전소극장) 등 10월 30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폐막식을 겸한 제19회 호러어워즈는 10월 29일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 공연별 세부 일정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IHFesta)을 참고하면 된다. 053-25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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