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진 '진MUV프로젝트' 안무가가 지난달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은 (사)대한무용협회 대구시지회(이하 대구무용협회)가 역량 있는 무용인재 발굴과 신진 안무가 창작활동 지원을 목표로 199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경연 무대다.
최연진 안무가는 이날 무용계를 비롯한 우리 삶 속 '경쟁'에 대해 고찰한 현대무용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한국무용 '계단의 물매'를 안무한 무용단 'KD.D'의 김도연이, 우수상은 발레 'Nirvana: 시대로부터의 해탈'을 안무한 '프로젝트M'의 김윤지가 각각 받았다.
연기상은 김도연(KD.D), 김윤지(프로젝트M), 김윤미(진MUV프로젝트)가 각각 수상했다.
강정선(전 대구무용협회장) 심사위원장은 "모든 참여 단체 작품에서 현대사회에 대한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 각 장르가 지닌 움직임의 특색을 잘 반영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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