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소통'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 창립 9주년 행사

입력 2022-07-20 15:21:39 수정 2022-07-21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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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지원기관장 등 회원사 100여 곳으로 구성
오대국 회장 "지역발전의 밑거름…상생 협력 앞장서겠다"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는19일 삼성창조경제혁신단지 내 중앙컨벤션홀에서 창립 9주년 행사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는19일 삼성창조경제혁신단지 내 중앙컨벤션홀에서 창립 9주년 행사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업의 사회 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산학연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기여와 봉사함을 위해 설립된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회장 오대국)는 19일 삼성창조경제혁신단지 내 중앙컨벤션홀에서 창립 9주년 행사를 열었다.

홍석준·이인선 국회의원과 최외출 영남대 총장, 백운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 및 지원기관장들도 참여해 협회와 지역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대구경북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뜻을 모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가 갈수록 험악해 지고 있다. 지난 200년간 65개국이 망했고 이중 대부분이 인접국가에 의해서였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우리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 지난해 영남대 경영대학원과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가 교육 협력과 산학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대경ACI가 기업 간 자율적 횡적 협력 조직에서 산학연 협력조직으로 역할을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국가와 기업역량 강화'라는 주제강연에 나선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은 "기업의 자율적 횡적 협력 조직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대경ACI은 내가 아는 가장 잘되는 조직이다"고 치하했다. 또 "기업은 물론 대구경북 발전의 성패는 어떤 미래 올 것인가 잘 생각하는 데 달려있다. 이미 저출산·고령화는 국가존망이 걸린 문제가 되고 있다.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할 사람 없다고 난리다. 개별기업은 자동화 등으로 갈 수밖에 없다. 겱국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이다. 자기만의 데이타·AI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삼성창조경제혁신단지 내 중앙컨벤션홀에서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대경ACI)가 창립 9주년 행사를 열었다.
19일 삼성창조경제혁신단지 내 중앙컨벤션홀에서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대경ACI)가 창립 9주년 행사를 열었다.

협회는 '나눔·봉사·소통'을 슬로건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선 순환적이고 협력적인 비즈니스를 목표로 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2003년에 결성된 민간단체. 100여 곳의 회원사와 지역 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되어 지난 9년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과 지역스타트업에 대한 엔젤투자 및 회원 간,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경영교류 활성화로 지역산업 융복합의 기틀을 마련해오고 있다.

회원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교류사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엔젤클럽' '청년농업인을 위한 도심 농활' 등 지역 청년창업자를 위한 후원활동과 '청소년 무료공부방' ,'사랑의 나눔 장터', '사랑의 연탄나눔 2만 장', '청년농업인 후원농장' 등 지역을 기반으로 산학연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

'기업의 자율적 횡적 협력 조직이 미래 사회의 경쟁력이다'는 오대국 회장은 대경ACI협회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동안 달구벌 엔젤투자마트, 창업지원 과제용역,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멘토 등 다양한 엔젤클럽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기업 간 공동 연구, 기업과 연구소, 기관 간 협력, 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 등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지요. 이제 기업의 사회 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무료공부방 운영, 나눔 장터 등 봉사를 통한 지역 사랑과 소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협회 신조인 나눔과 봉사, 소통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상생 협력으로 창조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