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워터파크·신천야외물놀이장 재개장, 금호강 물놀이장 첫 선

입력 2022-07-12 15:34:12 수정 2022-07-12 17:23:21

15일부터 일제히 문 열고 폭염 속 시민 쉼터 역할

물놀이장 설치 모습. 대구시 제공
물놀이장 설치 모습. 대구시 제공

두류워터파크, 신천야외물놀이장이 3년만에 재개장 한다. 하중도 인근에 마련된 금호강물놀이장도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대구시와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15일부터 두류워터파크, 신천·금호강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두류워터파크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물놀이 시설이다.

파도풀,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등의 놀이기구와 야외매점, 유아전용 놀이 공간, 피크닉존 등의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어른 2만원, 청소년·군인 1만5천원, 경로·어린이 1만원, 유아 5천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오후 4시에 입장을 마감한다.

올해 두류워터파크는 ▷온라인 사전 예약자 바로 입장 ▷현장 무인발권 확대 운영 ▷푸드 트럭 실시간 음식 주문 등 이용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각각 대구시설공단과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신천·금호강 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봉교 생활체육광장(대백프라자 동편)에 설치된 신천 야외물놀이장은 코로나19로 문을 열지 못하다가 올들어 3년만에 재개장 한다.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아풀, 청소년풀, 성인풀로 공간을 나눠져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에어슬라이드, 워터버킷 등 수영장별 놀이시설과 탈의실 및 샤워실, 몽골천막,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금호강 물놀이장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형 물놀이풀장 6곳과 유수풀, 파도풀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물놀이장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체온계 및 소독약을 비치하고 일 3회 이상 수질을 점검하는 등 물놀이장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도심속 하천인 금호강과 신천 야외물놀이장에서 폭염을 이겨내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신천물놀이장은 내년부터 고정형 물놀이장으로 조성하고 금호강 하중도 물놀이장은 겨울철에 스케이트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