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원도심 상권 활성화 '상권르네상스' 본격 시동

8~10일 안동 원도심 고객감사 페스티벌, '인파북적 활력 되찾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 즐기는 시민, 관광객 몰리며 상권 활성화 기대
지역 원도심 살리는 '터닝 포인트' 될 것으로 기대

안동원도심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안동시와 안동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이 8일부터 10일까지 안동원도심 고객감사 바캉스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경품과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침체됐던 안동 원도심 상권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안동시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안동 원도심 고객감사 바캉스 페스티벌'을 마련,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 것이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진행되는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 거리, 음식의 거리 등 원도심 상권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경품추첨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동원도심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안동시와 안동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이 8일부터 10일까지 안동원도심 고객감사 바캉스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경품과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 냈다. 안동시 제공

특히 전통시장 상품권, 시장바구니, TV, 건식 족욕기 등 다양한 경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은 원도심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룰렛 돌리기, 즉석 복권 긁기를 통해 꽝 없는 100% 당첨으로 경품을 받기도 했다. 안동 원도심 고객 감사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5개 미션 중 4개를 완수하면 상품도 지급됐다.

행사참여자를 위한 체험 이벤트 및 프리마켓도 다채롭게 열렸다. 팔찌 만들기, 캐릭터 그리기, 마스크 꾸미기, 블록 체험 등 10여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떡메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 프로그램도 인기 만점. 이와함께 헤어 액세서리, 마스크 줄, 애견용품, 학습지 등 여러 물품이 프리마켓으로 판매, 볼거리를 제공했다.

안동원도심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안동시와 안동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이 8일부터 10일까지 안동원도심 고객감사 바캉스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경품과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 냈다. 안동시 제공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안동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선정된 이후 상권활성화추진단을 구성했다. 지난 4월에 5개년 사업에 대해 경상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마쳤으며, 1년 차 사업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 마련 후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수덕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원도심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고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안동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원도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키우고 더 나아가 상인들의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원도심 부활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