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조전 "존경받는 정치가 잃은 유가족과 日국민 애도"…외교부 "총격 사건 규탄"

입력 2022-07-08 18:51:35 수정 2022-07-08 19:23:56

아베 신조 전 총리가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한 남성에게 총격을 당해 쓰러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심폐기능 정지 상태다. 경찰은 40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2020년 3월 28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에 나선 아베 전 총리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한 남성에게 총격을 당해 쓰러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심폐기능 정지 상태다. 경찰은 40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2020년 3월 28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에 나선 아베 전 총리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끝내 사망했다는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

외교부 역시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우리 정부는 금번 총격 사건을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