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연습게임? 본격 더위 온다…7일 '소서' 전국 곳곳 흐리고 비

입력 2022-07-07 14:37:20 수정 2022-07-07 14:40:39

폭염특보 발효 당분간 최고 기온 33도 안팎

가벼운 소나기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비를 막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벼운 소나기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비를 막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은 오후부터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에서 30~100mm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서해5도에서 10~60mm △강원동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 5~30mm 등이다.

또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부산 30도 △대구 34도 △춘천 30도 △제주 30도 등이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4.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