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 있어 활력 넘치는 대구’…제16회 DIMF, 다양한 부대행사로 축제 열기 더해

입력 2022-06-30 11:37:45

딤프린지, 열린 뮤지컬 특강, 스타데이트 등 대채

제16회 DIMF 부대행사로 열린 딤프린지
제16회 DIMF 부대행사로 열린 딤프린지 '로드뮤지컬' 공연 모습. DIMF 제공

지난 24일 개막한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22편의 뮤지컬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객을 만난다.

DIMF의 대표적인 부대행사로 지난 4월부터 대구‧서울‧세종 등에서 축제 알리기에 나섰던 '딤프린지'(DIMFringe)는 축제 기간에도 시민을 만난다.

2일 월광수변공원에서 오후 4‧7시 열리는 딤프린지는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이하 뮤빛밤)와 연계해 열린다. 야외 뮤지컬 시네마 프로그램인 뮤빛밤은 딤프린지 공연이 끝나는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 상영작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코코'.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영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열리는 '열린 뮤지컬 특강'은 1일과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두 차례 열린다.

1일 오후 7시 열리는 첫 강의는 TBS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 진행자인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관객이 열광하는 인기 뮤지컬의 공식, 주크박스 뮤지컬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한다.

5일 오후 3시 열리는 두 번째 강의는 한국 뮤지컬 1세대 안무가인 서병구 안무감독이 강사로 나선다. '뮤지컬 겟 위드 미: Musical Get With Me'란 타이틀로, 뮤지컬 안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16회 DIMF 무대에 오른 창작뮤지컬
제16회 DIMF 무대에 오른 창작뮤지컬 '인비저블' 공연 후 열린 부대행사 'M.Talk' 모습. DIMF 제공

창작지원작과 함께하는 뮤지컬 토크쇼 'M.Talk'는 올해 처음 열리는 프로그램이다. 배우‧창작진에 대해 궁금한 점을 관객들로부터 미리 받아, 공연 종료 후 Q&A를 바탕으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뮤지컬 인플루언서 '황조교'가 진행한다.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배우와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스타데이트'도 두 차례 예정돼 있다. 뮤지컬 갈라 공연과 함께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게임, 토크쇼 등을 진행한다.

스타데이트 첫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계의 슈퍼스타 마이클 리와 뮤지컬 '아이다', '렌트'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온 전나영이다. 3일 오후 4시 30분 꿈꾸는씨어터에서 열린다. 이어 9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선 파워풀한 가창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한국과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 김소향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