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환경연수원,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환경교육 '대전환'

입력 2022-06-30 06:30:00

전국 최대규모 환경교육기관으로 누적 90만명의 교육생 배출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교직원, 기업 대상으로도 환경교육 실시
연간 1만여명 영남권역 청소년 교육 및 3급 환경교육사 양성과정 진행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기후변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제공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로고.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로고.

경북환경연수원(이하 연수원)이 환경교육의 최일선에서 '2050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교육방향 대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환경교육기관이자 누적 90만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한 연수원은 '전국 경북자랑', '경북 대전환'에 동참하면서 환경교육 방향 대전환을 위한 환경 조성 및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환경교육 방향의 대전환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인 '2050 탄소중립'에 대해 도민들에게 시대조류에 걸맞은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의식 전환을 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연수원은 대전환을 위해 최근 경운대학교와 함께 '경북 넷북'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구 중심의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기관, 대학, 기업의 공동프로젝트로 여러 방안과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그동안 배출한 교육 수료생 90만명을 대상으로 평생 환경학습권을 보장하는 연수원 맞춤형 고객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원은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민들과 탐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안내를 위해 AR 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해 교육자료, 환경행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수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환경교육프로그램인 '푸름이 이동환경교실'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연간 1만여 영남권역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으로도 지정돼 3급 정규 양성과정 운영기관으로서 첫 교육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모델학교 교원과정교육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ESG환경교육과정 등의 교육을 제공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학보 경북 환경연수원장은 "기후위기를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고 이를 극복해 가기 위한 탄소저감 노력을 학교, 가정, 사회에서의 적극 실천을 유도해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실현을 경북도가 선도하는 데에 방점을 찍어 2022년 환경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환경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 탄소중립을 선도해가는 경북도가 되기 위해 도민의 관심과 교육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