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출신 문인 시와 소설 등도 전시, 색다른 볼거리 제공
한방문화 힐링명소인 경북 영천한의마을에 문학의 길이 조성됐다.
27일 영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한의마을 내 연못을 따라 길이 70m 규모로 조성된 문학의 길 '글길, 마음길'에는 관람 안내도와 문학작품이 새겨진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특히 시인 마혜경 작가의 시집 '너의 추락을 모의하는 동안' 속 시 한편(서울에 잘 있습니다)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걸려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단 측은 영천 출신 문인들의 시와 소설 등도 전시해 방문객 등에게 다양한 문학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백일장, 시낭송회 등 관련 행사도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9년 3월 개관한 영천한의마을은 전시체험시설인 유의기념관을 비롯해 사상체질 체험 및 한약방으로 꾸며진 한방테마거리, 숙박시설인 한옥체험관, 스카이전망대 등 각종 편의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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