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은 25일 "군사력 강화가 결코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없듯이 남북한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 강론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로 마음을 모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여 주신 사랑과 용서와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 내자"고 했다.
이어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전구로 인류와 한반도가 참 평화를 이룩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자"고 바랐다.
한국 천주교회는 6·25 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제정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와 9일 기도를 바치고 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일상적인 삶의 자리에서부터 평화를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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