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종교 문화역사·인문학 관광지로 자리매김 기대
경북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15일 "지역 종교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감성 순례, 내 마음 다시 봄'을 주제로 공모에 응했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국비 8천500만원 등 사업비 1억7천만 원을 확보, 향후 5년간 계속 사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을 포함해 전국 4개 광역시·도가 8개 사업을 제출했는데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 간 경쟁에서 경주시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에 경주시는 종교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 산업 활성화에 따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주시가 기획한 '감성 순례, 내 마음 다시 봄' 치유 순례 프로그램은 국민들의 우울감을 치유하고 다양한 종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도교(용담정) 발상지에서 나에게 나를 묻다 ▷기독교(봉황대 인근)의 3·1운동 민족사랑 새기기 ▷천주교(진목정) 순교자들을 위한 추모와 평화기원 ▷유교(경주향교)교육의 현장 예술에 물들다 ▷불교(경주 남산)천년의 미소를 찾아서 등이다.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은 '신라를 빛낸 위대한 유산들'이란 역사노래로 잘 알려진 지역 역사체험단체 '놀이와 답사연구소'가 맡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향후 기독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5대 종교문화 역사 관광지, 인문학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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