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앙신지장 방문, '맨홀두껑 방향 교체, 바로 처리돼"
자전거·유모차 등 바퀴 빠지면서 사고위험, 이동불편 초래
7일 안동역 방문시 지적 일반 차량진입금지 표지판도 교체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의 현장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권기창 당선인이 지적한 현장 불편사항이 바로바로 처리되면서 시민들로부터 '작은 변화, 큰 감동'이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안동시장직 인수위는 9일 웅부공원, 성진골 벽화마을 등 도시재생 현장과 중앙신시장, 구시장, 북문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주민의 의견을 청취와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중앙신시장 방문에서 만난 시민들의 민원이 다음날 곧바로 처리되면서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인수위원들과 권기창 당선인은 중앙신시장 곳곳에 설치된 맨홀두껑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을 얘기했다.
권 당선인은 "맨홀두껑에 패인 홈이 자전거와 유모차 등 작은 바퀴가 지나는 방향으로 설치돼 바퀴가 홈에 끼이면서 사고위험이 잦는 등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다"며 "작은 부문이라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날엔 중앙신시장 일대 맨홀두껑이 새로 설치됐다. 두껑 홈도 자전거와 유모차 바퀴가 빠지지 않을 정도 크기의 두껑으로 교체되고, 방향도 자전거 등 진행방향과 다르게 설치, 사고위험과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11일 권기창 당선인이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민들은 "여기뿐 아니라 시대 도로 곳곳에서 밤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앞바퀴가 빠져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빠르게 약속지켜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이에앞서 7일 인수위와 함께 찾았던 안동역 현장방문시 지적됐던 버스외 일반차량 진입금지 표지판도 교체됐다.
당시 권 당선인은 "안동역 출입문 앞 도로 교통 표지판에는 버스 이외에는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사실상 버스 이외에 모든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시민의 편의는 생각하지 않은 전형적인 행정 편의적 발상의 현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버스 이외 진입금지를 해제하고, 사고가 빈번한 순환도로로 진입하지 않고 안동역 앞 도로에서 유턴이 가능한지를 관계 기관과 빠른 시일 내 검토해 달라"고 인수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었다.
권기창 당선인은 "기분 좋은 변화를 보고 있다. 작은 변화가 시민들에게 감동을 준다. 시민들은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작은 변화에도 시민들은 감동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작은 변화에도 큰 감동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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