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에 뭐할까?`…대학생 인턴에 도전하세요

대구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사회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도와줄 '2022년 여름 방학 대학생 인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올해 시청 및 각 사업소, 직속기관, 출자·출연기관 등 41개 기관, 55개 분야에서 근무할 대학생 인턴 131명을 모집한다.

13일 현재 만 29세 이하로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각 분야의 업무 내용과 근무지, 전공, 자격기준 등을 확인한 뒤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https://minwon.daegu.go.kr)에서 원하는 분야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는 모집 분야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공·학년·자격증 및 봉사활동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를 산정한 뒤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3명 이상)은 우대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다음달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5주 간(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하며 시간 당 9천500원이 지급된다.

단, 올해 겨울방학 인턴 사업이나 방역 인턴 사업에 참여했거나 선발 후 참여를 포기한 경우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다음달 12일 오전 10시에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와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생 인턴 사업의 신청 방법과 선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모·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교육협력정책관실 053)803-3587, 120달구벌콜센터 053)120.

한편, 지난 2016년 시작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사업은 평균 12.2: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 올해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2%는 근무 조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55%는 대학생 인턴이 사회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진로 및 직업 탐색과 대인관계 경험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각각 29%와 15%를 차지했다.

송기찬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취업 준비로 고민이 많은 지역 대학생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근무처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방학에 뭐할까?"…대학생 인턴에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