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사노조, "학교 업무 분장 갈등 해결 위한 분쟁 조정위 구성 필요"
전교조 대구지부, "소통과 협치 이루고 기후위기 대비 교육에 앞장서길"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대구 교원단체들이 강 당선인에게 대구교육 위한 제안들을 내놓았다.
대구교사노조(교사노조)는 2일 성명문을 통해 연임에 성공한 강은희 교육감의 당선을 축하하며 대구교육을 위한 제언을 제시했다.
교사노조는 "학교 내 직군 간 업무 분장 갈등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업무 분장에 참고할 수 있는 표준 업무 분장 매뉴얼과 업무 분쟁 조정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창의 융합적 인재 양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교사들의 업무 경감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시교육청의 예산과 업무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학교 유해환경 개선 및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학교업무지원센터 운영'에 대해선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전교조 대구지부) 역시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 당선인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엄창옥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과 나머지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과도 소통과 협치를 이뤄 내야 할 것"이라며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비한 교육의 생태적 대전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보장하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 당선인이 지난달 17일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에 참여했던 것에 대해선 "소통과 협력을 위해 어떤 식이든 사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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