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선 도전 기초의원은 전국에 두 명뿐…안동시 기초 무소속 손광영 후보도 8선 도전
1991년 지방의회가 개원한 이후 내리 8선으로 전국 최다선 기초의원인 이재갑(67) 경북 안동시의원이 이번 6·1 지방선거 안동시 라 선거구(와룡·녹전·도산·예안·임동·길안면)에 무소속으로 출마, 9선에 도전한다.
9선 도전은 전남 영광군 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필구 후보와 이 후보 2명뿐이다.
이 후보는 37세에 녹전면 선거구에서 첫 출마해 1대부터 8대까지 줄곧 당선, 기초의회 산 역사나 다름없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초의원의 직업화'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신진 정치인들의 의회 진출을 통한 지방의회의 변화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의회상 정립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이재갑 후보는 "변화하는 농촌 정책에 대한 대안 마련과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시정과 의정에 균형을 잡을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의 9선 도전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에서 안동시의원을 지낸 권기익 후보와 농업인 출신의 이종호 후보를 전략 공천해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이 선거구에서는 2명을 선출한다.
안동시 사선거구(안기·평화·태화동)에 출마한 무소속 손광영 후보도 8선 도전에 나선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아픔에 개의치 않고 무소속으로 선회해 8선 도전에 나선 것.
이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공천한 30대 안유안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선 조달흠 후보가 가세해 관심이 모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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