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구경북에도 국힘 후보의 31%(161명) 공천…부울경 더한 영남에선 국힘의 절반 출마"
국민의힘이 '광주에서 민주당 독점 구도를 깨겠다'고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은 호남권에 후보부터 내라"고 받아쳤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0일 "호남권 국민의힘 후보는 65명으로 민주당 후보 697명 대비 단 9.3%에 불과하다"며 "호남권에 이처럼 턱없이 적게 공천해놓고 민주당의 독점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른바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후보 31.1% 수준인 161명을 공천했다.
부산·울산·경남을 더한 영남권 전체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1천95명의 53.2%인 583명의 민주당 후보를 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민주당은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전국 정당으로 국민통합과 지방자치라는 가치를 토대로 끊임없이 험지에 도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더는 시민을 오도하지 말고, 호남권 후보를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반성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