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22-05-19 14:23:57 수정 2022-05-19 15:41:09

현대건설·신한은행 등 총 12개 기업 참여하는 'The 인(人) 컨소시엄' 구성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 (사진= LG CNS 제공)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 (사진= LG CNS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구축·운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와 현대건설 등이 최종 선정됐다.

18일 LG CNS 관계자는 "총 12개 대·중·소 기업으로 구성된 '더 인(人) 컨소시엄'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The 인(人) 컨소시엄은 ▶교통 ▶헬스케어 ▶생활혁신 ▶플랫폼·인프라 ▶에너지 등 5개분야에 총 25개의 스마트혁신 서비스를 구현하고 15년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부산시 강서구 내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77만2천㎡(84만평) 규모의 백지상태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시설 등을 구축, 첨단 IT 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총 사업규모는 약 5조4천억원이며, 사업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포함한 총 15년이다.

컨소시엄에서 LG CNS 주관대표사로서 AI·데이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트윈,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스마트 IoT, 생활혁신서비스 등 DX 서비스 구축을 총괄한다.

'더 인(人) 컨소시엄'에는 LG CNS를 필두로, ▶신한은행 ▶현대건설 ▶한양 ▶SK 에코플랜트 ▶LG 헬로비전 ▶휴맥스 모빌리티 ▶Korea DRD ▶윈스 ▶엔컴 ▶이에이트 ▶헬스커넥트 등 12개사로 구성돼있다.

현대건설은 한양과 함께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건설을 맡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도입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초기 단계 부터 통합운영 전략을 수립할 것이다. 향후 기술 발전에 따른 서비스 고도화 및 확장성을 고려해 스마트 서비스와 국내·외 환경 및 글로벌 기술 동향 등을 반영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신한은행은 도시의 미래금융 서비스와 재무적 투자로 나서며 SK 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를, LG 헬로비전은 스마트 IoT를, 휴맥스 모빌리티는 공유모빌리티와 주차를 담당한다.

Korea DRD는 부동산 개발을 맡으며 윈스는 사이버 보안, 엔컴은 스마트서비스 구축과 운영, 이에이트는 디지털트윈, 헬스커넥트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담당할 계획이다.

LG CNS 김영섭 사장은 "LG CNS의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융합, 데이터로 함께 숨쉬고 성장하며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