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평화와 위로 그리고 사랑’

입력 2022-05-20 11:37:24 수정 2022-05-23 07:21:25

2022 세계가스총회 기념…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시립합창단의 제156회 정기연주회 '평화와 위로 그리고 사랑'이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기념을 겸한 무대다. 표태용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한국가곡과 한국민요, 제3세계 민요, 팝과 가요 등 다양한 합창곡을 선보인다. '김남훈 퀄텟'이 특별출연하고, 대구MBC 라디오 'FM모닝쇼' 디제이 김묘선이 사회자로 나선다.

첫 번째 테마는 가곡이다. 조성은 곡 '못 잊어', 백종현 편곡 '가고파 후편', 박지훈 편곡 '봄이 오면'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제3세계 민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Indodana'(아들), 필리핀 민요 'Kruhay'(만세), 뉴질랜드 마우리족 민요 'Kia Hora Te Marino'(온 땅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표태용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표태용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휴식 후엔 '김남훈 퀄텟'이 무대에 올라 SG워너비의 '라라라'와 비틀즈의 '헤이 주드'(Hey Jude)를 연주한다. '김남훈 퀄텟'은 재즈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상업 음악과 퓨전 국악, 월드뮤직을 주요 레퍼토리로 다룬다. 김남훈(드럼), 이연희(피아노), 윤태원(더블베이스), 김지륭(색소폰) 등이 멤버다.

한국민요 무대에서는 피리연주자 정규혁과 함께하는 백종현 편곡 '배 띄워라', '재즈아리랑'을 연주한다. 이어 '팝과 우리가요'를 테마로 '아이 러브 유, 왓 어 원더풀 월드'(I love you, What a wonderful World), '린 온 미'(Lean on me), '그대여', '누구없소', '보랏빛향기', '여행을 떠나요'를 들려준다.

입장료는 A석 1만6천원, B석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1661-2431)나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하면 된다. 8세 이상 관람가. 053-250-1495.

김남훈 퀄텟.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김남훈 퀄텟.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피리연주자 정규혁.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피리연주자 정규혁. 대구시립합창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