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농업 빅데이터-엔젠바이오 유전체 분석기술 결합
대구 농기계 기업 대동이 엔젠바이오와 협력해 고기능성 작물을 활용한 맞춤 영양 서비스를 개발한다.
대동은 '대용량 유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엔젠바이오와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대동과 엔젠바이오는 개인 유전체와 미생물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 영양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건강 상태 파악으로 각자 필요한 영양소, 식습관 등을 제시한다.
대동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고기능성 농작물을 활용해 초개인화된 건강관리 상품·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도로 검토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자사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질병 관련 유전체 데이터와 일반 유전체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건강 솔루션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대동의 스마트팜 솔루션과 결합해 혁신적인 식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정밀진단 분야를 연구하는 유전체 진단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용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영양소, 운동, 피부, 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건강 관리, 혈통 부문에 걸쳐 최대 70개 항목까지 검사 가능한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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