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발 이태양 6이닝 1실점, 추신수는 19일만에 홈런포 가동
삼성 백정현, 임대한, 홍정우까지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 모자라 1대3 패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SG랜더스는 과연 만만찮았다. 삼성라이온즈는 SSG에 당하면서 시즌 첫 6연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전에서 삼성은 1대3으로 석패하면서 5연승에서 멈춰섰다.
지난 부산 롯데자이언츠전에서 3경기 싹쓸이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던 삼성이지만 이날만큼은 SSG에 분위기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다 다시 선발로 복귀한 이태양은 이날 SSG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던지면서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1.95까지 내리면서 안정적인 선발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타석에서는 시즌 초 부상과 부진에 주춤하던 추신수가 19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1대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삼성 선발 백정현의 패스트볼을 받아치면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2번째 홈런.
삼성도 마운드에서는 비교적 잘 던졌다. 백정현은 추신수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2실점하긴했지만 5이닝 6개 삼진을 잡아내며 조금씩 제 컨디션을 잡아가는 모습이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대한도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만 아니었으면 무실점으로 틀어막을 수 있었다. 홍정우는 8회초 142㎞의 직구를 곁들어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강한 구위로 1⅔이닝 동안 5명의 타자를 상대로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다만 타선은 계속 불운이 겹쳤다. 1회와 2회 공격에서 모두 병살타가 나오는 등 공격의 흐름이 끊기면서 3회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을 내는 데 만족해야했다.

한편, 1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한이 풀리면서 취재진의 더그아웃 출입도 이날부터 허용됐다. 코로나19가 퍼지기 전 2019년까지는 취재진이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감독, 선수와 만나 취재를 진행했지만 2020년부터 KBO와 각 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재진의 더그아웃 출입을 제한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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