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부진…김, 시즌 타율 0.203까지 떨어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한국인 간판 타자들의 타격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부상 복귀 후 2연속 경기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물러났다.
부상 복귀 후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최지만의 올시즌 타율은 0.326에서 0.306(49타수 15안타)으로 떨어지면서 간신히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팔꿈치 부상 전까지 타율 0.357로 맹활약을 펼치던 최지만은 복귀 후 연일 침묵하고 있다.
반면 이날 상대 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대비됐다. 오타니는 생애 첫 만루홈런을 치면서 통산 99호 홈런 고지도 밟았다. 최지만이 침묵한 탬파베이는 에인절스에 3대11로 대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같은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는 첫 타석인 2회 무사 1루 기회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까지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의 침묵 속에 0대6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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